삼성SDI 주가 예약된 글로벌기업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K배터리 기업 중에 삼성 SDI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침체가 있었지만 삼성 SDI는 2020년 상반기 전 세계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에서 6%의 점유율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위의 점유율에 해당합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내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코로나로 중국 내수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삼성 SDI가 그 점유율을 늘려간 것입니다. 오늘은 삼성 SDI의 기업분석 및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2. 삼성 SDI 기업분석

3. 주가 전망

 

K배터리 삼총사 중에 하나인 LG화학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questionman.tistory.com/57

LG화학 주가 장기 보유 이유

1.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 세계 배터리 시장 확장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공장 들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기차 역시 생산이 중단되고, 수요의 감소가 점쳐졌습니다. 하지만 중국 및 인도의 공장들이 멈추자 대기가 깨끗해지고, 운하가 맑아지는 변화가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친환경 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주목되었습니다. 그리고 석유 생산량의 60% 이상이 교통수단에 사용되는 것이기에 에너지 전환의 차원에서 전기차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총을 세계 자동차 기업 중에 1위로 올려놓았습니다. 

 

실제로 2018년 12월에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서 2030년까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해야 합니다. 올해 유럽에서는 많은 실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115%의 급격한 신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영국에서도 역시 192% 증가하며 이제 대세는 전기차가 될 것임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자동차 제조업 시장에서 전기차로 판도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시장도 덩달아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3개의 K배터리 기업인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198만 대가 판매되었던 전기차는 2025년 1,200만 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시장규모는 2025년에는 182조 원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보다 20조 원 이상이 큰 시장규모를 자랑합니다. 결국 배터리 시장에서 승기를 잡는 기업이 반도체를 제치고 수출 및 최고의 대기업의 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2. 삼성 SDI 기업분석

삼성 SDI의 주력사업인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전자재료 사업부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

 

 가. 소형 배터리 : 리튬이온 2차 전지

     - 소형 배터리는 휴대폰, 웨어러블 기기, 진공청소기, 전기자전거, 태블릿, 랩탑 등의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입니다.

     -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 SDI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사업을 통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속 나오는 신형 휴대폰을 비롯하여 PC 등에 수요 증가가 일어날 것입니다. 

 

 나. 중형 배터리 : 전기자동차

     - 중형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됩니다.

     -  아직까지 전기차 배터리는 적자입니다. 하지만 유럽 전기차 지원 정책 확대 및 2021년에 양산되는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600km 대폭 늘리는 5세대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을 동력으로 하여 흑자를 예상합니다. 또한 한발 더 나아가 1회 충전 시 800km 주행과 1,000회 이상의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전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강자가 될 것임을 알린 바 있습니다.

삼성 SDI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부분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은 주행거리입니다. 배터리가 많이 담기면  주행거리가 길어지긴 하지만 차량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개발이 관건입니다. 삼성 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별도의 분리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열과 충격에 안전하고, 크기도 작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통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세계 배터리 기업 중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7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 대형 배터리 : ESS 에너지 저장장치

     -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으로 에너지 저장 시스템입니다. ESS를 이용하면 특정 시기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및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ESS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자 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ES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우리나라에서 그린 뉴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2020년 하반기부터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점치고 있습니다. ESS 배터리의 특성상 수익성이 좋고, 현재 삼성 SDI가 가진 기술력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전망합니다.

 

2. 전자재료 부문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의 미세공정 확대와 OLED 채용 증가로 인해서 꾸준한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일어나고 있어서 당분간 수요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결국에 삼성 SDI는 사업의 운명은 배터리 사업인 에너지 설루션 사업부문이 좌우할 것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도 매출의 25%만이 전자재료 사업부문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75%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주가 전망

삼성 SDI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필두로 하여 큰 매출 상승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매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년만에 약 2배의 매출 상승

삼성 SDI는 3년 만에 매출이 약 2배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향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행거리가 길고, 효율이 좋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앞세워 더 큰 도약이 예상됩니다.

일례로 삼성 SDI는 2019년도부터 공장 증설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약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며 배터리 생산능력을 30Wh로 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2024년 안에 5배 이상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격히 증가할 전기차의 배터리 시장에 미리 대응하는 투자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미래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증가와 이 수요를 다 받아먹을 수 있는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봅니다. 

삼성 SDI의 월봉을 살펴보면 2019년까지 아주 긴 횡보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 시즌에도 반등을 한 바 있습니다. 단기간에 거의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조정이 올 가능성이 있지만 30만 원 미만으로는 가기 힘들 것입니다. 설사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어도 그 밑으로는 가기 어려운 가격입니다. 제 기준에 따라 30만 원 ~ 40만 원대에서 꾸준히 박스권 매수를 할 것입니다. 조만간 삼성 SDI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살아남아 글로벌 기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나름의 기준을 만드셔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