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종목 중에 2위를 기록하며 1주일간 12%가 상승하였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였습니다.
오늘은,
1. 한국전력의 최근 3개년 실적 추이
2.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선 이유
3. 연료비 연동제 도입되나
4. 무디스의 한전 신용도 긍정적 판단
5. 증권사의 향후 주가전망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전력이 최근 큰 이슈입니다. 2분기에 흑자가 나온 것은 3년 만의 일입니다. 그만큼 전기의 수요가 좋지 못한 2분기에 낸 실적이라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추이를 보면 실적이 좋아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매출은 비슷한 추이를 가리켰지만 영업이익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2분기에 흑자를 내며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8,204억 원이 기록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1조 7,489억 원이 상승한 엄청난 수치입니다.
한전의 2020년 상반기의 실적을 살펴보면 원가 절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경기가 침체되면서 일반 및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주택용 전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집에 많이 있어서 주택용 전기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한전의 전체 전력 판매량은 19년 상반기의 26.8조 원에서 20년 상반기의 26.6조 원으로 전년 대비해서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석탄과 유가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액화 천연가스(LNG) 및 석탄 등의 연료비 단가가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즉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2019년 상반기에 18.4조 원에서 2020년 상반기에는 15.8조 원으로 약 2조 6,000억 원가량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입전력비가 11.7% 감소하였고, 연료비도 12.8% 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 수익의 비슷한 매출 실적에도 매년 수조 원에 달하는 원료 비용의 차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바뀌면서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논의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즉 저유가 시대에는 흑자를 달성하고, 고유가 시대에는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국제유가에 의해 출렁이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한전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면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재무구조가 튼튼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연료비 연동에 따라 전기요금의 인상을 우려하면서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야 하나, 공기업이라는 특성상 공익의 추구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연료비 하락으로 인해 이익이 급반등 한 한국전력에 대해서 신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발표를 하였습니다. 낮은 연료비 기조와 신규 기저발전설비에 대한 가동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한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현재 한국전력의 주가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거의 모두 매수를 추천하면서 목표가는 3만 원 전후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2만 원인 주가를 보면 5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에 따라도 한전을 매수하는 것으로 추천됩니다.
한국전력 월봉 차트를 보아도 모든 조정이 끝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수하고 저유가 시대를 즐기며 내년까지 보유하는 방향으로 투자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많은 고민 하시고, 각자의 기준에 맞게 매매하여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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