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코로나 폭락 시기인 3월에 샀던 주식이 약 2.4배를 올리며 약 8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수익이 나고 있다는 기사가 들립니다. 물론 정의선 부회장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할 가능성은 없기에 이익에 대한 의미 부여는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5개월간 큰 상승이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겠죠.
2020년 초에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2분기 적자를 예측하였습니다. 그리고 봄이 지나고 현대차의 선방하는 모습을 본 증권가에서 실적 예측 수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크게 뛰어넘는 2분기 5,90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1. 코로나 이전의 현대차의 기업분석 및 실적과
2. 수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며 오르는 주가와,
3. 향후 주가 전망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큰 상승폭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침체된 세계 경기에서 많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손실 속에서 무난한 실적을 거두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니다. 현대차는 코로나 침체 속에서 임원들의 연봉 삭감과 그동안의 호황을 누렸던 자동차 영업이익의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기에 큰 위기에도 탈출구를 찾은 모습입니다.
실제로 2019년의 실적은 사상 첫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네시스와 SUV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원화의 약세로 인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업의 큰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2.9% 증가하였지만 그보다 더 크게 해외시장에서는 4.8%의 감소가 있었습니다. 총판매 대수는 소폭 감소한 실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중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둔화되고 있었고, 공장 가동률 또한 절반 미만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하향세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도 한때 5.5%였던 미국 시장점유율이 4%까지 하락하며 하향세가 역시 이어졌습니다.
즉 내수 시장에서의 선방이 해외 시장에서의 하향세를 상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큰 폭의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었지만 성장세로 볼 수는 없는 것이었죠. 결국 현대차는 정체된 성장세를 보였고, 이는 아래의 지난 5년 간의 주가를 보면 명확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향세의 성장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제네시스와 SUV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다시 실적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들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친환경차의 부각입니다. 친환경차 중에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관심 및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고, 전기차가 새롭게 각광받는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소 전기차 역시 큰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를 알아보기 전에,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의 특징 및 차이를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수소 전기차는 친환경의 대표적인 자동차입니다. 수소 에너지는 대규모로 저장과 운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에 있는 수소와 대기 중의 공기가 결합해서 물을 만들고 이를 전기 분해하여 수소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소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게다가 차량 유지에 가장 중요한 점인 주행거리가 굉장히 깁니다. 1회 충전 시에 약 5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 시간은 5분 이내로 굉장히 짧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수소 전기차는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현대차가 수소 전기차 기술을 리드하는 형국입니다. 2013년에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차인 투싼 ix FCEV를 양산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통해서 전기를 저장하고 다닙니다. 따라서 전기 배터리의 성능이 가장 큰 요소입니다. 전기 배터리의 기술 증진으로 인하여 점점 활성화돼가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수소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충전시간은 길기 때문에 승용차 위주로 양산이 됩니다. 그리고 수소 전기차는 버스와 트럭 등의 상용차를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 현대자동차가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갖고 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차를 양산하였지만 세계 시장에서 도요타에 판매량에서 뒤처지면서 선두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국내 정책이 맞물리면서 내수 시장에서 큰 폭으로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택시, 버스, 트럭, 승용차 등의 수소 전기차를 8만 대 이상, 2040년까지는 620만 대의 대폭적인 전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최근 4년간 수소 전기차 판매 현황>
2016 | 2017 | 2018 | 2019 | 점유율 | |
현대자동차 | 41 | 99 | 542 | 3,666 | 59.8 |
도요타 | 496 | 2,682 | 1,861 | 2,174 | 35.5 |
혼다 | 2 | 522 | 622 | 286 | 4.7 |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렇게 정부는 수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지원하며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 역시 현대차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를 인정한 계기는 또 있습니다. 미국의 수소 전기차로 유명한 "니콜라(Nikola)"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대차와 두 번에 걸쳐서 수소 전기차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현대차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의 기술력에 대한 가치가 재정립되면서 많은 주가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친환경자동차 개발 및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수소 전기차 시장에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기술 개발과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 5"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발표만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역시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및 일본 등의 수소 전기차 업체들의 기술 개발과 도전으로부터 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는 정부의 보조금 등의 지원이 없었다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분명 세계에서 탑 레벨의 수소 전기차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기술 개발과 양산의 진척도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40년까지 정부의 보조금 등의 지원으로 큰 폭의 판매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주가 역시 10년 가까이 우하향하며 오랜 기간동안 횡보했습니다. 매수에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수소 전기차 세계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보면서 추가 매수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기준을 세워서 성공하는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1. 수소 전기차 등의 시장에서 현대차가 받고 있는 도전들과 경쟁업체
2. 전기차 시장에서의 현대차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투어 주가 증권가 전망 (0) | 2020.08.19 |
---|---|
삼성전자 주가 시스템 반도체 장악하나 (0) | 2020.08.17 |
네이버 주가 미래는 스마트스토어 (0) | 2020.08.16 |
네이버 주가 아마존이 될까 (0) | 2020.08.16 |
SK 하이닉스 주가 하반기 예측 (0) | 2020.08.1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