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3년 전부터 정부의 탈원전 및 탈석탄 발전의 가장 큰 피해를 입으며, 주가가 4토막, 5토막이 나면서 두산중공업의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들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기업의 성격 및 미래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비핵심 자산의 매각이 차례차례 이어지면서 재무 구조가 개선되는 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 사업과 맞닿아 있는 해상 풍력을 두산중공업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면서 주가가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두산중공업의,
1. 최근 주가 추이
2. 사업 현황
3. 증권가 전망
4. 총평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최근 주가 추이를 보면 갑작스러운 급등이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향후에 풍력 발전 사업에 대한 수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십분 반영된 모습입니다. 두산중공업이 갖고 있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해상 풍력 발전기 제조사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원자력 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의 플랜트 건설을 주된 매출로 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설계, 기자재, 시공 등을 모두 진행하는 발전소 플랜트 전문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의 탈원전이 발표되고, 연이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두산중공업을 큰 위기에 빠지게 했습니다. 결국 10조 원가량의 기존 발전소 수주 물량을 잃게 되었고, 엄청난 지분 손상차손 및 경영의 위기가 극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두산중공업 자구적으로 살길을 모색하게 됩니다. 두중 만의 뛰어난 플랜트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인 해상 풍력 발전기의 제조 및 설치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사업을 벌이면서 덩치가 커진 것을 슬림화 하면서 원가 절감을 하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최근까지 두산 그룹 차원에서 자산 매각을 진행하였고, 비핵심 자산을 모조리 매각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클럽모우 CC를 1,850억 원에,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네오플러스를 730억 원에 매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두산타워, 두산건설, 두산 솔루스에 두산인프라코어까지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부채를 줄이고 신동력으로 삼은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 사업에 올인하게 됩니다.
이런 와중에 정부에서는 "그린 뉴딜" 정책을 공식화하고, 해상 풍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합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풍력 발전기 제조를 하고 있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향후에 일어나는 발전 사업의 한 축이 해상풍력 발전이 된다면 두산중공업은 그에 올인하여 발전 규모를 키우고 매출의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두산중공업은 전국에 걸쳐서 79기의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도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북 고창군 및 부안군 해상 일대에 2.4GW의 대형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며 14조 원의 사업비를 들이기로 하면서 두중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침체된 상황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원자력 관련 수주를 따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소형 모듈 원전 사업을 "뉴스케일"과 협업하여 진행하는데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 인증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해외 플랜트 및 발전소의 수주가 연이으며 해외 사업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 무려 54.4%의 실적 개선이 나오며 수주량 1조 8,3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탈바꿈한 두산중공업은 최근에도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건설 사업을 폴란드에서 따냈습니다.
그리고 UAE에서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합니다.
하반기에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이 분기 연속으로 감소를 하며 2분기에는 적자를 찍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과 국내에서의 해상풍력 발전소 사업이 상황은 좀 더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외국인의 두산중공업 주식 매수세가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을 작년 말까지로 확대한다면,
오히려 2019년 말의 10% 대의 지분율이 최근 7% 대로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52주의 최저가 및 최고가는 2,395원 ~ 13,350원에서 움직였습니다.
최근 들어 급등한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은 상황입니다.
아직 두산중공업의 펀더멘탈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안 좋은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매수를 추천하지는 않고, 중립의 의견과 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한 군데에서만 리포트를 냈네요. 중립 의견으로 냈습니다.
이미 13,000원을 넘었는데 목표가는 6천 원으로 잡혀있네요. 급등 전인 3개월 전의 리포트로 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주봉 차트를 보면 긴 침체의 기간에서 이탈한 모습입니다.
월봉 차트를 보아도 이탈한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 이런 움직임은 신성장 동력을 찾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적 및 수치는 과거의 두산의 모습은 아닙니다.
수주 계약과 친환경 에너지로의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원래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매매를 하지만 이번에는 과감한 매수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1년 내에 해상 풍력발전 및 기타 사업과 자산 매각 등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눈에 보이는 수치가 나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급등은 이제 시작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중대한 결정 사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animal spirit이라고 경영학에서는 말합니다.이번에는 기존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직관으로 매수하여 내년까지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향후 다시 한번 두산중공업에 대한 글을 올려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본인만의 기준을 잘 세우셔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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