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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주가 분석

기업 분석 및 주가 추이

by 호기심충만 2020. 9. 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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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의 주가가 두 달 만에 400%의 상승을 이뤄내며 엄청난 폭등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에서 선두권에 위치한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CMO를 받아 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엄청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실적의 개선은 크게 없습니다.

SK케미칼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1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약 42%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8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수치만 보게 되면 사업 및 영업 현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숫자로 보는 것만큼 안 좋지는 않습니다.

2019년도 2분기에는 영업 외의 일시적인 수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1회성 마일스톤(계약 중간에 진척도에 따라 받는 해당 부분의 중도금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술료의 입금으로 일시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있었기 때문에 2020년도의 영업이 작년 동기에 비해서 나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SK케미칼은 코로나 충격을 벗어나 거의 정상을 회복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SK케미칼의

1. 최근 주가 추이

2. 사업 현황

3. 증권가 전망

4. 총평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근 주가 추이

SK케미칼의 최근 주가 추이가 엄청난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코스피 우량주들도 코로나로 인한 폭락이 있었던 봄에도 흔들림 없이 횡보를 유지하다가 최근 두 달 사이에 40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실로 엄청나다고 볼 수 있네요.

 

어떤 점에서 SK케미칼의 주가가 이런 상승을 보였는지 분석해보고, 향후에 어떤 주가 추이를 그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사업 현황

2020년 2월에 SK케미칼의 자회사 매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존에 하고 있던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매각하기로 발표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주가가 한 차례 요동을 쳤습니다. 

매각 대금을 통해 신규 투자 사업 자금 마련과 기존 사업에 대한 집중을 하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3,825억 원에 매각하며 백신 사업에의 집중으로 인한 기업 가치 상승을 유도했습니다. 재무 구조도 개선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문을 너무 섣불리 매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바이오사업 부문에서 2019년 3분기에 정점을 찍으며 매출액 2,494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SK 케미탈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약간 넘는 실적이었습니다. 기업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송용 경유에 의무적으로 바이오 연료를 3% 이상 혼합해야 하는 법 개정안에 따라 수익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게 오히려 대형 정유사들의 바이오 연료 사업 진출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4%로 상향할 예정이기에 정유사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낮은 바이오 연료 사업에 당장이라도 뛰어들게 되면 매출 타격은 불 보듯 뻔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고가에 잘 매각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매각 대금으로 글로벌 백신 업체로 집중하게 됩니다. 자연스레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속에서도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앞세운 백신 개발로 주가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정부과제에 선정되며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2분기까지 지킨 주가를 코로나 백신 CMO로 주목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백신의 종류가 백가지도 넘는 와중에 가장 개발 진척도가 빠른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중에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CMO 계약은 기대감을 부르기에 충분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욱 주목받으면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독감 백신 공급, 아스트라제네카 계약에 따른 물량 선생산 등이 이뤄지며 분기 최대 실적까지도 예측되고 있습니다.

 

 

 

 

3. 증권가 전망

SK케미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최근 들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됩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 기간을 늘려보면 더욱 매수세가 세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도 말에 7% 정도의 보유율이 최근 들어 11%를 넘는 보유율로 껑충 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K케미칼의 52주간 최고가를 보면 놀라 자빠질 정도입니다.

최저가가 43,200원인 반면에 최고가는 무려 466,000원으로 1,000%가 넘게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작에 관심 갖지 않은 게 조금 아쉽습니다.

 

비트코인도 아니고 이게 가능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 지경입니다.

수익률도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고 있네요.

 

 

 

 

지표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ER 좋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선방했습니다.

물론 마이너스가 찍힌 것은 코로나 영향과 캐시카우인 바이오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난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매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모든 증권사들이 매수를 추천하는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목표가는 12만 원 ~ 45만 원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증권사의 목표가를 돌파하고 한 군데만 남았네요.

 

 

4. 총평

SK케미칼의 월봉 차트입니다. 엄청난 폭등세입니다.

바이오 제약주들은 세력이 붙어서 이런 식으로 끌어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코로나 아스트라젠카와의 백신 CMO 계약을 맺은 것이 굉장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며 상승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벌써 두 달만에 400%가 상승한 종목입니다.

 

같은 바이오 제약주인 셀트리온과 비교해봤을 때,

셀트리온의 시총이 약 40조원이고, SK케미칼은 4조원이 조금 넘습니다. 열배가 조금 안되는 차이입니다.

거기에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계산해보면 지금이 상당한 고점으로 보입니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조정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에 조정이 안오고 더 올라가더라도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항상 적게 먹더라도 잃지 않는 매매를 해야합니다. 과도한 수익에 욕심내는 순간 크게 물리게 됩니다.여러분도 각자의 기준을 세워서 성공하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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