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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팜 주가 분석

기업 분석 및 주가 추이

by 호기심충만 2020. 9. 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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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K 바이오팜이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주가가 거품은 아닌지 등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근 주가 추이

2. 사업 현황 및 기업 가치

3. 데이터 분석 정보

4. 총평

 

 

SK 바이오팜 우리 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퇴사가 화제입니다.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이 SK 바이오팜이 상장되고 따상되면서 폭등한 주식을 처분하여하는 것입니다. 따상은 시규 상장 종목이 상장일에 공모가 대비해서 두 배로 시초가를 시작한 후에 장 마감 시에 제한 폭까지 뛰는 주가를 의미하는 속어입니다.

 

자본시장법에는 기업공개를 할 때 발행주식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배정한 주식은 SK 바이오팜 직원 1인당 11,820주입니다.

 

상장 첫날에 1인당 평균 약 5억 7,9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계산됩니다. 그리고 주가가 폭등하며 1인당 약 19억 원의 차익을 거두게 됩니다. 만약에 매도하게 된다면 말이죠.

 

우리사주라는 것이 보호예수기간이 있어서 1년 동안은 매도하지 못합니다. 다만 퇴사를 하게 되면 이 규제에서 벗어나서 바로 매도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이 차익을 얻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는 직원들이 무더기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1. 최근 주가 추이

SK 바이오팜 주가 추이를 보게 되면 상장 후 큰 폭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진적인 횡보 및 우하향을 하는 차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초반의 대폭등을 제외한다면 아직도 고가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매도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홀딩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상장 초기의 고점에 물린 채로 가치 투자로 변질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전자라면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이고, 후자라면 당분간 관망할 것입니다.

그것을 좀 파악하기 위해서 사업 현황 및 기업 가치에 대해서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사업 현황 및 기업 가치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추신경 분야와 뇌전증 분야에서의 신약 개발을 중점적으로 해왔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두 개를 승인받았습니다.

뇌정증 치료제는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수면장애 치료제는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로 FDA 승인 후 시판합니다.

 

이러한 SK 바이오팜의 주가 판단에 있어서 증권사 및 전문가의 의견은 갈립니다.

가치 상승에 대한 1. 낙관론과, 2. 비관론이 그것입니다.

 

낙관론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다음과 같은 리포트를 내놓았습니다.

 

일단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이 두 개나 되는 데다가 향후 매출 상승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품명)가 북미 시장 점유율을 10년 내에 30%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예상대로 된다면 매출이 약 10억 달러, 한화로 1조 2천억에 가까운 큰 매출입니다.

 

또한 현재의 영업 손실은 신약의 특성상 초기 마케팅 및 부대 비용과 연구 개발비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감소세로 돌아설 때쯤에는, 약 3년 후에, 185억 원가량의 흑자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년 안에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낙관론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확실히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견해와는 반대로 현재 SK 바이오팜의 주가에 대한 비관론을 얘기하는 증권가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현실적인 입장에서 10년 안에 북미 시장에서 뇌전증 치료제의 점유율 30%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실적 부분이 너무 안 좋은 상태라고 판단한 듯합니다.

물론 바이오 제약사의 특성상 신약 개발 초기와 시판으로 점유율을 가져가기 전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어쩔 수 없는 손실이 있다고 해도 그것에 비해 최근의 주가는 과대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낙관론의 입장에 있는 리포트들도 목표가를 10만 원 ~ 11만 원으로 잡은 바 있습니다.

즉 비관론 측에서는 설사 낙관론의 입장에서 계산해보더라도 현재가는 이미 목표가를 훌쩍 뛰어넘은 주가라는 것입니다.

 

 

3. 데이터 분석 정보

 

SK 바이오팜의 실적 데이터입니다.

일반 기업이라면 거의 망한 기업 수준의 데이터이지만, 신약 개발을 하는 초창기 바이오 제약사 기업의 특성상 일반 기업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초기 바이오 기업이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듭니다.

 

 

최근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왔습니다.

폭등한 SK 바이오팜의 주식을 차익 실현하는 모양새입니다.

 

 

확실히 많은 매도로 외국인 및 기관의 지분은 2%대로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매수를 추천하고 있네요. 많은 증권사들은 아니지만 매수를 추천합니다.

 

 

 

4. 총평

SK 바이오팜이 상장된 지 벌써 두 달이 돼갑니다. 한 때 엄청난 이슈였는데 역시 상장 이슈였고, 직원들의 20억 가까운 평균 차익에 대한 이슈였습니다.

 

과연 상장 후에 많이 오른 주식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궁금합니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병존하고 있고, 이에 대한 나름의 근거들이 있는 것으로 정보를 공유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가라고 해도 과도하게 오른 경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결국 문제는 실적인데 갑작스러운 실적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가 추이를 보아도 주가 폭등 후에 나오는 전형적인 계단식 하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FDA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카리스바메이트가 2상, 3상 시험을 하게 되면, 바이오 주가의 특성상 세력들이 들어오면서 거품이 끼고, 많은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다시 조정이 오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몇 년 뒤에 실적이 뒷받침되는 시기가 오면 그때부터 찐 상승이 일어날 것입니다.

대부분의 바이오주들이 이런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굳이 SK바이오팜을 매수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투자처로 장기적으로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찐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바이오 제약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 거품을 먹고 적당히 익절 하고 나오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된다면 좀 더 빠른 찐 상승이 올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SK바이오팜의 현황에 대해서 글을 올려서 정보를 공유하고 매수 타이밍을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기준을 잘 세우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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